“복음 쓰나미가 밀려왔어요” 재앙 이겨낸 기적…
“복음 쓰나미가 밀려왔어요” 재앙 이겨낸 기적… 동일본 대지진 2년, 참사지역 목회자들 訪韓 “끔찍한 재앙이 인간의 마음을 옥토로 바꿔놓은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23년째 복음을 전하고 있는 조영상(60·니시카사이 교회 담임) 선교사의 고백이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46분.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은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살아남은 자들에게 남겨진 건 깊은 절망감과 공허함뿐. 하지만 대지진이 훑고 지나간 일본인들의 텅 빈 마음밭에 복음이 싹이 자라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2주년을 앞두고 최근 한국을 찾은 현지 동북부 지역 목회자들과 선교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동일본 대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북동부 게센누마 마을. 밀어닥친 쓰나미로 교회와..
201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