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회하는자 (이사야57:15-박영돈교수)

06.11.28 경건회

이사야
57:15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면서 부흥이라는 주제를 많이 이야기한다.
그러나 인간의 계획과 인간의 타임스케즐에 맞추어 부흥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우리가 할수 있는 유일한 길은 통회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통회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신다. 회개는 부흥의 한부분이요 출발이라고 할수 있다. 먼저 회개의 역사, 은혜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때까지 회개를 미루지 말고 즉각적인 회개가 일어나야 한다. 말씀, 양심, 사건을 통해 은혜로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거나 흘려보낼때가 많다. 회개하지 않고 갈때까지 가다가 고난의 쓸개즙을 마셔야 정신을 차리는 인간....이스라엘 백성도 그랬다.

이사야
57:17 그의 탐심의 죄악을 인하여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우고 노하였으나 그가 오히려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행하도다

에베소서
5:5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탐심은 곧 우상숭배이다. 육적인 마음이다. 세상의 풍요와 번영을 바라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기독교화된 바알신을 섬기고 있다. 하나님 뜻대로 살려는 갈망은 사라져가고 자신의 뜻대로 살며 세상이 주는 풍요와 번영과 축복을 갈망한다. 옛바알신이 부활한것이다. 목사들은 세상에 사로잡혀 왜곡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예수를 믿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탐심때문이다. 거룩하게 살려는 갈망이 있는가?
목사, 성직자들에게 몸부림이 없다. 목회성공, 교회성장에 촛점을 맞춘다.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를 위해 영혼구원을 위해서 사역을 한다고 하지만 깊이 숨어있는 종교적인 욕망은 매우 위험스러운 것이다. 거룩을 포장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부흥과 성공이 있어야 한다. 세상기준의 실패보다 하나님께서 알아주는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선하고 정당해보이지만 욕망으로 가득차 있는 목사들을 보라.

우리에게 가장 큰 욕망은 무엇인가? 하나님뜻대로 사는것, 내평생의 소원 주님의 기쁨이 되는것, 순결한 신부가 되는것, 성령충만한 삶을 사는 것인가? 이것이 아니라 다른것에 목말라 있지 않은가? 성령충만해서 목회적 성공을 꿈꾸고 있지는 않은가? 설교할때도 하나님영광보다는 개인적 욕망, 헛된욕망에 사로잡혀 있지 않은가? 이런 사람은 허탈감에 빠지게 된다. 헛된 야망이 클수록 교만하고 음란해진다. 영혼이 피폐해진다.

회개하면서 신학공부를 하라. 하나님을 이용해서 종교적 출세를 하려고 하지 말라. 신학지식으로 자신을 교묘하게 포장하지 말라. 평신도보다도 훨씬 못한 신앙인격을 가진자들도 많다. 머리좀 좋다고 박사학위받고 성적 잘받는것이 중요한것이아니라 낮아짐과 겸손함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애통하면서 하라. 칼빈이 신앙생활 전과정을 회개로 정의했다. 개혁신앙의 바탕과 토대는 회개이다. 그래야만 개혁하는 교회를 세울수 있다. 회개하지 않으면 신학지식이 마음을 무디게 한다. 메마르게하고 강팍하고 교만하게 한다. 애통할때 십자가은혜에 감격할수 있다. 더욱 순수해지고 뜨거워지고 겸손해져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떨어지고 있지 않은가? 종교적 매너리즘에 빠져있지 않은가? 가장 영화로운길을 가고 있다고 하지만 가장 위험스러운 길이다.

디모데전서
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4:2 자기 양심이 화인(火印)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성직자가 이렇게 될 확률이 높다. 바울도 복음을 전하고 자신이 버림을 받을까 두려워 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가? 떨리는가? 강팍해져 있다. 참된회개가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죄고백한다고 하면서 죄에 대해 민감하고 솔직하다고 과시하고 있다. 죄를 은폐해버린다. 고상하고 보편적인 죄악을 고백하는 목사들을 보라.
불꽃같이 보시는 하나님을 기만하고 만홀히 여기는 회개의 모습들을 보라.
비겁하고 위선적인 우리들을 보라.
평양대부흥운동이 시작된 장대현교회와 박윤선목사님의 경건회때 공적인 죄고백이 일어났다.
공고백이 필수조건은 아니나 강요할수는 없으나 공고백이 진정한 회개의 한 형태이다.
벌거벗고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외식이 종식되고 양심이 자유하게 된다. 우리들의 죄고백을 보라. 죄의 진흙탕속에서 헤매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라. 사람앞에 고백하지 못하는 죄는 하나님앞에 얼마나 부끄러운 죄인지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철저한 회개는 통회하며 죄악의 마음이 산산히 부서지는 것이다. 겸허한 마음이다.
죄를 죽이지 않으면 죄가 우리 영혼을 갉아 먹는다. 위험수위를 넘어선다.
종교적인 협작꾼이 된다. 목숨을 다해 깨끗한 양심을 보존해야 되지 않는가?
거짓된 입속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거룩한 말씀을 넣어 줄수 있는가?
일상에서 말한마디를 조심하라. 은밀하게 나의 영광 나의 만족을 위한 죄를 보라.
교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가? 구체적이고 총체적인 죄의 회개가 필요하다.
죄아 세상의 포로가 된 교회들을 보라. 육적인 감정과 분위기로 조작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라. 회개가 필요하다. 오직 상한 심령, 통회하는 심령에 성령이 임하신다. 지상에서 가장 사모하는 것은 애통하는것이다. 우리영혼을 소생시키신다. 새롭게 하신다.
황폐한 교회를 물댄동산같게 하신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아보소서.
주의 영광을 위해 돌이켜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얼굴을 찾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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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이죄인 어찌해야 합니까......
제가 감당하기에 너무 위험스러운 길입니다.
주여 용서하소서. 저의 죄악을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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