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말씀 (살전1:5) -박영돈교수


05년 11월 23일 경건회 설교 - 박영돈교수

데살로니가 전서

1:5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

어떤사람이 설교가 하나님말씀이 아니라 목사의 말이라고 한적이 있다. 목사의 설교가 전부 하나님 말씀이 아닐수도 있다. 설교의 내용이 하나님 말씀이 아닐수도 있다. 말씀을 통해 복음의 능력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 성령이 말씀과 함께 할때 살아있는 구원의 말씀이 되는 것이다. 말의 가치가 없어진 세대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거짓과 공허한 말에 질려 있고 혐오감을 갖는다.

우리를 사역자로 부르셨고 그가운데 말을 통한 사역이 가장 존귀한 사역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존재이다. 삼위하나님께서는 서로 관계성을 가지시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우리의 말하는 가장 존귀한 사역이 가장 비천한 것이 되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말, 심판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사도바울은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라고 말하고 있다. 말이 사람을 허물어 뜨리기도 한다.

말이 구원받아야 하고 갱신되어야 한다. 말이 하나님을 닮아 신실해야 한다. 그런가운데 인간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누릴수가 있는것이다. 말은 사단의 살상무기가 아니라 사람을 구원하고 새롭게 하는 구원의 방편이 되었다. 말씀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는 재창조의 위대한 과업에 우리를 파트너로 불러주셨다. 말씀으로 역사하신다. 죄로 망가진 우리를 고쳐주신다. 부패하고 썩은 우리를 어린아이의 살처럼 깨끗하게 하신다. 인간의 부패함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는것이 복음이다. 생수의 강이 흘러넘쳐서 물댄동산같게하신다. 하나님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표현된다. 성령님은 아름다운 분이시다. 파손된것을 고쳐주시고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다.

말씀사역을 통해 재창조되고 하늘의 문을 여는 열쇠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우리의 책임은 막중하다. 말씀을 헐값으로 넘기고 윤리적 도덕적인 설교로만 그치는 현재의 모습들을 본다.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아 피묻은 복음을 능력있게 전해야 한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말씀자체의 효력을 믿어야 한다. 설교자가 부족해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수도 있으나 하나님의 일반적인 사역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언자를 철저하게 정화하기를 원하신다. 성령충만이 말씀사역에 필수적이다. 성령충만받기위해 노력하는가? 현대는 말씀의 홍수시대이다. 많은 지식과 기술로 탁월함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것이 자신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은밀한 죄를 범하는것은 아닌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려한다면 성령님이 함께하시는것이 아니다. 자기목적 달성을 위해 성령님을 도구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성령님은 인격이시다. 매일매일 아주 작은 일들속에서도 하나님께 사로잡혀 사는것이 설교의 준비이다. 인격적인 교제와 사랑이다. 우리의 양심과 인격, 삶 모든것이 정결해야 한다. 자기의 자랑과 명예심과 지식때문에 성령의 능력이 막힌다. 하나님을 속이지는 못한다. 더 큰 비극은 하나님의 능력이 떠난것을 모르고 산다는 것이다. 하나님앞에 통곡하고 긍휼을 구하며 강단의 권위를 회복시켜야 한다. 성령님을 근심시켜서 충만하지못하고 은혜가 내려오지 못한다. 강단이 살때 교회가 살고 세상이 새롭게 된다.

영적인 거인으로 위대한 삶을 살아라. 말씀과 성령의 충만한 가운데 말씀을 위해 생명을 바치는 사역자가 되라.

***

우리학교 교의학 교수님이신 박영돈 교수님께서 오늘 경건회시간에 설교를 하셨다. 설교하시기 전에 우리 교단 파송선교사님들가운데 안식년으로 계신 20여명의 선교사님들께서 특송을 하셨다. 선교사님들의 모습을 보면 늘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1학기때에도 죄에 관한 설교를 하실때 절규하시듯 몸을 떨면서 강렬하게 메세지를 선포하셨고 교수님의 설교는 늘 기대감을 가지게 되고 오늘도 맨앞자리에서 설교말씀을 들었다. 박영돈 교수님의 설교는 어찌보면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성령의 사역에 대해서 너무나 열정적으로 잘 표현해서 말씀하신다는 생각이 든다. 군더더기 없이 중요한 내용을 강렬하게 선포하신다고 생각한다. 말씀을 들으면서 이제 3개월째 사역을 하면서 설교단에서 말씀사역자로서 너무나 부족한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령충만한 사람이 되는것이 최고의 설교준비임을 다시한번 깨닫고 나의 지식과 방법... 모든것을 내려놓기로 다짐했다.

  고신대원에서서 좋은 영향력을 가진 분중에 가장 귀한 분중에 한분이 박영돈 교수님이 아닐까 한다. 아직 1학년이라 수업을 듣지 못했지만 선배들을 통해서도 많이 들었다. 경건회가 원우들의 기도소리가 더욱 크게 많이 나고 있음을 들으면서 경건회 강단이 살아야 함을 다시한번 절실하게 깨닫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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