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관련/신학관련
한국교회 어디로 가고 있는가 (박철수목사)
Gospel
2007. 9. 1. 14:29
한국교회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06년 9월 박철수 목사-분당두레교회>
지오반니 파파니는 “기독교 신앙은 본질적으로 인간성에 반대 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이 인간의 생각과 부합되고 인간의 마음을 끄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어불 성설이다. 키에르케고르는 또한 “기독교 만큼 인간을 불쾌하게 만드는 것이 없으며 기독교보다 인간에게 반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자크 엘룰의 말대로 “기독교가 성경대로 바르게 선포된다면 기독교는 많은 수를 얻지도 못하고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대가와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동의를 얻기 위하여 그들의 기호에 맞추고 그들을 매료 시켜야 한다니!”
오늘의 기독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기쁘게 하는 종교가 되었다. 기독교가 어찌 성공과 부와 건강을 약속하는 종교로 추락했다는 말인가. 아무런 고난도 없이 편안함과 부요함을 추구하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바가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중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르라”는 성경의 핵심이다. 진정한 기독교는 사람들의 걸림돌이다. 정상적인 것이 비정상적인 것이 되고 비정상적인 것이 정상적인 교회가 되었다. 오늘의 기독교 에서 예수정신은 어디로 가고 여기저기 자기 의와 미신들이 편만하고 있지 않은가. 오늘의 기독교는 예수님이 거부한 세가지 시험을 오히려 이루었다고 자랑한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인가.
칼릴 지브란은 “예수님께서는 백년에 한번씩 땅으로 내려 오신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한 말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다시 하늘로 올라 가신다.” 마른 뼈들로 가득차 있는 에스겔 골짜기와 같은 오늘 한국교회에 ‘하나님이여, 성령이여, 이 마른 뼈들이 살도록 생기를 부어 주옵소서! 생기를 부어 주옵소서!’
<월간 '복음과 상황' 2006년 9월호 기고문>
<2006년 9월 박철수 목사-분당두레교회>
지오반니 파파니는 “기독교 신앙은 본질적으로 인간성에 반대 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이 인간의 생각과 부합되고 인간의 마음을 끄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어불 성설이다. 키에르케고르는 또한 “기독교 만큼 인간을 불쾌하게 만드는 것이 없으며 기독교보다 인간에게 반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자크 엘룰의 말대로 “기독교가 성경대로 바르게 선포된다면 기독교는 많은 수를 얻지도 못하고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대가와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동의를 얻기 위하여 그들의 기호에 맞추고 그들을 매료 시켜야 한다니!”
오늘의 기독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기쁘게 하는 종교가 되었다. 기독교가 어찌 성공과 부와 건강을 약속하는 종교로 추락했다는 말인가. 아무런 고난도 없이 편안함과 부요함을 추구하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바가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중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르라”는 성경의 핵심이다. 진정한 기독교는 사람들의 걸림돌이다. 정상적인 것이 비정상적인 것이 되고 비정상적인 것이 정상적인 교회가 되었다. 오늘의 기독교 에서 예수정신은 어디로 가고 여기저기 자기 의와 미신들이 편만하고 있지 않은가. 오늘의 기독교는 예수님이 거부한 세가지 시험을 오히려 이루었다고 자랑한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인가.
칼릴 지브란은 “예수님께서는 백년에 한번씩 땅으로 내려 오신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한 말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다시 하늘로 올라 가신다.” 마른 뼈들로 가득차 있는 에스겔 골짜기와 같은 오늘 한국교회에 ‘하나님이여, 성령이여, 이 마른 뼈들이 살도록 생기를 부어 주옵소서! 생기를 부어 주옵소서!’
<월간 '복음과 상황' 2006년 9월호 기고문>